xxxx. xx.
xxxx. xx
XXX, 시간을 뛰어넘는다.
xxxx.xx
xxx, 세계를 뛰어넘는다.
xxx, 당신이 깨어난 것은...
Rabbit Hole
모처럼 휴식을 즐기기 위해 거리로 나온 날,
토끼가 깡총이며 뛰어가는 것까지 완벽합니다.
―잠깐, 토끼?
국가 헌터 능력 시험 안내
[Web 발신]
근 시일 내에 국내에서 활동 중인 헌터들을 대상으로
국가 공식 헌터등급 및 능력치 측정이 있겠습니다.
등급에 따라 지원사항이 달라지오니
헌터분들은 반드시 참석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헌터 협회 ☎1234-5678
(9:00 ~ 18:00)
The Gate : 운명의 날
『 -- 구역 내 헌터들에게 알립니다.
현재 XXX거리 근처 광장에서 게이트 발생.
헌터들은 지금 바로 지원 바랍니다!』
고예한
텔리아
기본적으로 모든 정보가 베일에 쌓여 있다. 구두로 전하는 모든 말이 헛소리라 사실을 말해도 정론으로는 치부되고 있지 않다. 주민등록증을 까보면 신상정보 쯤이야 적혀있긴 하겠지만, 누가 초면에 민증을 까보라고 하겠냔 말이다. 누군가 대놓고 그를 파보았으나 외모를 비롯해 그 어떤 정보도 캐내지 못 하고 밤 중에만 다닌다는 것 때문에 코난 범인이라는 우스운 팬네임이 붙기도 했다.
백시현
길드에 소속되지 않고 본업을 이어가고 있다. 운명의 날 이후로 사상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탓에 현재의 위치를 지키기로 했다. 대신, 치유 능력자인 만큼 요청이 들어온다면 출장도 기꺼이 나가고 있다. 주로 현장의 뒤편에서 보조하며, 그 위치와 본업을 이유로 매스컴을 많이 타지 않았다. 그럼에도 헌터인 만큼 따라붙는 눈과 귀는 있는 편. 크게 신경쓰는 모양은 아니다.
디디에
규모가 제법 큰 길드 「무념무상」에 소속되어 있었으며, 래빗홀 사건 직후로는 길드나 게이트 현장에 얼굴을 자주 비추었으나··· 예의 그 3개월 전 사건 이후 일방적으로 탈퇴를 통보했다. 길드의 이름으로 오는 연락들은 일절 반응 않았다. 평판이 호감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할때쯤 느닷없이 감행한 잠적으로 인해 전체적인 평이 조금씩 갈리는 추세였지만, 적어도 그 사고 하나만큼은 협회가 잘못 판단했다는 여론이 크다.